새벽4시에 교육청으로 출발해서 5시에 회의하고 5시30분에 문제지 수령해서 6시에 학교도착, 문제지 매수 확인하고 꾸역꾸역 이른아침먹고 감독관회의하고 문제지 답안지 각종서류 나눠주고 10분에 감독관님들 입실시켜 소지품걷고, 수험생 확인하고, 셤지 나눠준 후 홀수 짝수 확인하고 40분부터 셤 시작!
그런데, 아뿔사!
한 수험생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차가 막혀서 오토바이, 경찰차, 택시를 번갈아 타면서 늦을것 같다고 발을 동동구르시며 전화하셨네요.
그래서 제가 정문에서 기다릴테니 걱정마시라고 진정시켜드리고 기다리니 다행히 사색이되어 셤 시작전에 마지막 수험생 골인!
아이한테 수험표받아서 시험실 확인하고 당황한것 같아 심호흡크게하고 셤 잘보라고 진정시켜 3층 시험실까지 데려다주고 부모님에게 입실했다는 안심전화드리고 교무실에서 달달한 믹스커피한잔 탔네요.
교감, 요렇게 살고있습니다.
모쪼록 혼란한 시국이지만 우리 기성세대들의 미래들이 무사하고 건강하게 수능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기원해 볼까요^^
수험생과 학부모는 수능대박!
시험장 학교는 수능무탈!
모두 화이팅입니다~♡
글 송현섭 서울도봉고등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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