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사노조, 전면 원격수업 초등돌봄교실 식재료 확보 차질
서울교사노조, 전면 원격수업 초등돌봄교실 식재료 확보 차질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26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면 원격수업이 실시된 26일 초등돌봄교실에서 중식지원을 위한 식재료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사노동조합(서교조)는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급식센터가 소량 납품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중식제공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교조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의 원격수업 발표 이후 26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식재료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시 31일까지는 공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이는 긴급돌봄교실에 참여 학생이 10명 이내인 곳부터 200명이 넘는 곳까지 제각각이며, 학교별로 중식 제공에 필요한 식재료 양 또한 천차만별이기 때문.

이로인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이익 손실을 근거로 소량 납품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소수인원급식은 인건비, 유류비, 운영비 등에서 손해가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식재료 납품 업체를 확보하지 못해 중식 제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 초등학교 영양교사들은 “현재 동네 소매점에서 식재료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인데, 가장 큰 문제는 동네 소매점에서 구입하는 농축산물의 안정성을 100% 확신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서교조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중식 제공을 위하여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친환경유통공사와의 적극 협력을 통해 일선 학교에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