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3월부터 7개 다문화 유치원 운영
부산교육청 3월부터 7개 다문화 유치원 운영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2.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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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유아 맞춤형 교육과 다문화 이해교육 확산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다문화 유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모든 유아들에게 다문화 이해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7개 다문화 유치원을 선정,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운영하는 다문화 유치원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영일유치원,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성남초병설유치원과 전포유치원,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명지유치원과 성광유치원, 동래교육지원청 관내 금정유치원, 해운대교육지원청 관내 하늘숲유치원 등이다.

이들 유치원은 다문화 유아들이 다른 유아들과 동일한 출발선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언어교육과 기초학습을 지원한다.

또 모든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모델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문화 유아 통합 언어교육을 위한 ‘말과 글로 놀아보자’와 ‘다문화 하모니 언어프로그램’ 등이다. 또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우리 모두 함께 놀자’와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한 다만세’ 등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울림든든 다문화 가족지원 프로그램’과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다문화 유치원들은 교육지원청별 1곳 이상 지정해 다문화 교육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다문화 유아들에게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다른 유아와 학부모, 교원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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