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교조 해직교사 4~5명 이달 중 특별채용
서울시교육청, 전교조 해직교사 4~5명 이달 중 특별채용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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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교육 폐지- 교육양극화 해소 등 공익가치 실현 공로 인정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 해직교사 4~5명을 특별채용, 공립학교 교사 임용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중등교사 특별채용 공고를 내고 신청자를 접수, 서류 심사를 거쳐는 오는 18일 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청이 밝힌 특별채용 대상자 자격 요건은 ▲교육양극화 해소, ▲특권교육 폐지 ▲교원의 권익 확대 등 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자 등이다. 특별채용 대상자는 대략 4~5명선으로 전교조 핵심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청직원은 “오는 1월 1일자로 전교조 해직교사가 포함된 소수의 인원을 특별채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특별채용이 이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특별채용를 통해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교단에 복귀할 경우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도 새로운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조희연 교육감 재임중 해직교사 특별채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5년 사학민주화 운동으로 해직됐던 A씨를 공립교사에 특별채용 한 바 있다.

앞서 곽노현 전 교육감 역시 전교조 해직교사 3명을 특별채용했으나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반대로 2명만 공립교사로 채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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