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생들, 고려대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 논의"
"전 세계 대학생들, 고려대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 논의"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8.08.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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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0개국 대학생 초청 '제1회 KU Peace Camp' 개최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고려대 국제관에서 내·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KU Peace Camp'를 개최한다"면서 "새로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국제환경 속에서 통일과 평화에 기여할 국제적 리더들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제1회 KU Peace Camp'를 기획했다"라고 28일 밝혔다.

'제1회 KU Peace Camp'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전망(New Vision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이집트, 콩고, 폴란드, 스위스, 영국,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미국, 멕시코, 에콰도르, 캐나다 등 20개 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강의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영훈 고려대 통일보건의학협동 주임교수, 태영호 전 북한 외교관, 브라이언 마이어스(Brian Myers) 동서대 교수, 타티아나 가브루센코(Tatiana Gabroussenko)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 주형민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개회식은 지난 27일 고려대 국제관에서 진행됐다. 이종화 고려대 아세아문화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상황은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진보가 있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요소들이 많다"면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전 세계 청년들과의 토론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남북공동경제성장 등에 있어 생산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20개 국가에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기쁘다"며 "'제1회 KU Peace Camp'가 참여 학생들이 귀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 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의 해답을 찾고, 우리 모두가 평화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이종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제1회 KU Peace Camp' 참가 학생들과 개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이종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제1회 KU Peace Camp' 참가 학생들과 개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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