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들 “교육정책 공론화 참여 않겠다” 거부 선언
교육시민단체들 “교육정책 공론화 참여 않겠다” 거부 선언
  • 김민지기자
  • 승인 2018.08.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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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를 이끈 김영란 위원장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 참교육학부회등 14개 교육시민단체는 27일 앞으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그 어떤 정책숙려제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공론화 참여 거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교육부는 유치원방과후 영어교육과 학교폭력제도 개선을 주제로 정책숙려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에 참여한 결과 교육개혁을 퇴행과 함께 갈등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유치원 방과후교육과 학교폭력제도개선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적당히 봉합하는 수준에서 결론이 내려질게 뻔하다면서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 교육단체는 정책 결정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지 말고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중심으로 책임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을 청와대와 교육부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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