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총, 조희연 2기 출범에 "모두를 위한 교육감 되길 바란다"
서울교총, 조희연 2기 출범에 "모두를 위한 교육감 되길 바란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07.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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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임기 시작과 관련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모두를 위한 교육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교총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 ‘교육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여 정치 논리가 아닌 교육 논리로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우리나라 교육에 미치는 파급력이 막중하다”고 전제하고 “선거과정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마음까지도 함께 포용하는 리더십을 발휘, 타 후보 공약도 적극 검토하고 수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교총은 이어 임기동안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 코드인사, 논공행상에서 벗어난 탕평인사 ▲교권이 바로선 서울교육 ▲ 교육논리에 맞는 교육정책 추진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정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병식 서울교총회장(사진)은 “급변하는 교육정책과 제도 도입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혁신학교 확대 △자사고・외고 폐지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등 민감한 정책은 반드시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상명하달식의 일방적 정책추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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