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선취업-후진학 활성화..고졸 취업자 대학진학 쉬워진다
김상곤, 선취업-후진학 활성화..고졸 취업자 대학진학 쉬워진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04.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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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고졸 취업자의 대학진학 기회 확대를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 고촐 취업자가 대학에 진학한 경우 학습비용 경감 등 학습지원방안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산업계와 손잡고 고졸 취업자가 언제든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고졸 취업-후진학 활성화 방안 수립계획'을 논의했다.

이는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 일반화를 위해 취업 후 언제든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취업-후학습 활성화 방안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 추진계획으로 △ 고졸채용 확대, △ 개방형 직업교육체제 등을 통한 직업교육 혁신, △ 고졸취업자에 대한 대학입학 기회 확대, △ 고졸취업 후 진학자의 비용 경감 및 학습 지원, △ 후진학을 지원하는 기업 문화 확산 방안 등이 제시됐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향후 10년 간 노동시장에서 대졸 이상 인력은 75만 명 초과 공급되는데 반해, 고졸 인력은 113만 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교 졸업생의 69%가 대학진학을 선택하고 직업계고 졸업생의 51%만 취업을 선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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