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 “수학 검정교과서 허점 투성인데, 담당자는 나 몰라라”
사교육걱정, “수학 검정교과서 허점 투성인데, 담당자는 나 몰라라”
  • 나성신
  • 승인 2017.1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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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이 2015 수학 검정교과서의 허점을 지적했으나, 교육부 정책 담당자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며, ‘2015 수학 검정교과서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교육걱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인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과정중심의 평가’를 재고하여 수학 검정교과서의 문제점을 방관하지 말고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은 “올 가을에 공개 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 검정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다수의 문제를 확인했다. 이에 신동근 국회의원과 함께 2회 연속토론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29일 1차 토론회를 통해 학계‧현장교사‧학부모와 학생의 요청을 확인했고, 모두 이런 수학 교과서로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대입할 수 없다는데 의견이 모였는데 정작 정책을 실현하는 교육부 정책 담당자는 2015 개정 취지에 맞게 잘 만들었다는 원론적 답변만 할 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다"며 이를 비판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은 교육부의 성의 없는 태도를 비판하며, 이를 개선하지 않을 시 “‘수포자 문제’로 대변되는 수학교육의 문제는 여전할 것"이며 "깊은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이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지 않는 일방주입식 수업과 오지선다형 시험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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