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가 아동 보호 서비스(Child Protection Services)의 일환으로 성폭행 피해 학생들을 위한 시스템 및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는 아동 보호 서비스 차원에서 21만 6,350 달러(약 1억 9,504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성폭행 피해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인터뷰를 위한 시스템 및 시설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주는 “성폭행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자리 잡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서비스가 필요”하며 “특히 피해 학생의 연령이 어릴수록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동 보호 서비스 확충을 위해 지원되는 예산은 피해 학생들의 연령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인터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피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심리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녹화 기술 및 인터뷰 자료 보관 방법도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본 아동 보호 서비스는 지난 2013년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가 아동 성폭력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일련의 가이드라인 및 문제해결 절차에 따른 것으로,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희생자 기금(Victims Fund)의 협조로 시행되었다.
희생자 기금은 범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은 배제하고, 각종 폭력과 범죄의 피해 대상이 되었을 때 관련 지원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 방법과 절차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샬롯 타운(Charlottetown) 지역 국회의원인 션 케이시(Sean Casey)는 “성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는 그들의 특정 요구에 부합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가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가 정확하게 그들이 요구하는 것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지원망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자료출처 : 학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 해외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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