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첫 발 .. 충남교육혁신포럼 출범

25일 공주 VIP컨벤션웨딩홀서 창립대회 .. 상임대표에 강용구 전 공주대교수 중도-보수진영 후보에 명노희, 조삼래, 조영종 등 거론 .. 박하식 교장도 가세

2021-09-23     장재훈 기자
충남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내년 6월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충남교육혁신포럼이 이달 중 출범한다.

충남교육혁신포럼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충남 공주 VIP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강용구 전 공주대 교수를 상임공동대표에, 그리고 ▲이명희 공주대 교수, ▲류해일 전 공주대 사범대학장,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윤석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 등을 공동대표로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중도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중 가장 내실 있는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는 충남교육혁신포럼은 교육계 인사뿐 아니라 정치, 경제, 언론, 문화, 예술, 체육, 종교 등의 각 분야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23일 현재 고문 30여 명, 자문위원 2,000여 명, 회원 1만 5,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연대 형식으로 운영한다.  

창립대회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원장, 홍문표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등과 국민의힘 천안병 이창수 위원장 등 다수의 원외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출장 중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동영상으로 축하를 뜻을 밝힐 예정이다.

충남교육혁신포럼은 교육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 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청소년 범죄와 학교 폭력 예방, 청소년의 안전과 인성교육, 교육관련 법령조례 개정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정책분과, 교권분과, 학생분과 등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미스터 트롯'과 같은 경연방식을 통해 좋은 교육감 단일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보여 교육감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내년 충남 선거에는 김지철 현 교육감을 비롯 명노희 전 충남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조영종 전 천안 오성고 교장 등이 거론된다.

민족사관고와 용인외고에 이어 충남 삼성고에서 공교육 돌풍을 일으킨 박하식 교장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유력한 보수 후보로 꼽힌다. <기사제보edupres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