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인기 시들.. 전국 30개 외고 경쟁률 작년보다 하락

2020-12-28     김민정 기자

[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2021학년도 전국 시도별 30개 외국어고의 원서접수가 24일까지 모두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1.04대 1로 작년 경쟁률 1.37대1보다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올해 서울 지역 6개교 정원내 외국어고 경쟁률은 1.11대 1로 전년도 1.45대 1보다 하락했고, 지방 24개교 정원내 외국어고 경쟁률도 1.02대 1로 전년도 1.34대 1보다 낮았다.

아는 중 3 학생수 감소와 함께 정부의 외고 일반고 전환 정책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및 학교별로 우수한 면학 분위기, 인문계열 기준으로 대체로 양호한 입시 실적 을 가진 학교는 경쟁률이 선방한 반면에 선호도가 약한 일부 외고 등은 정원에 미달하는 학교도 속출했다.

올해 외국어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하여 실시되고, 전형 방법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2배수를 선발한 다음에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하여 1단계 성적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