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선임병 대리수능’ 변별력있는 면접이 부정 막았다

2020-04-13     장재훈 기자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후임 병사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신 치르게 했다가 적발된 대리수능 사건과 관련, 서울교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변별력 갖춘 면접문항이 입시부정을 막을수 있었다고 밝혔다.

군대 후임병에게 대리 수능을 부탁한 A 씨는 2020학년도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얻자 서울교대에 지원했다. 이어 그는 서울교대 정시모집 1단계 전형에 합격한 뒤 면접을 직접 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 씨는 면접관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못 했고 결국 면접 전형에서 불합격했다.

이와 관련 서울교대는 “변별력 있는 면접으로 대리수능 선임병의 최종합격을 막을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발 시스템을 강화,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교대 2020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198명(수시이월 포함)으로, 346명이 지원하였고 최종 경쟁률은 1.75: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