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모든 학교에 필터교체 마스크·열화상 카메라 지급

서울시교육청이 긴급 추경예산을 확보해 모든 학생에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를 제공하고,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16일 ‘코로나19’ 관련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추경 편성 계획‘ 기자회견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392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을 편성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KF-80’ 이상의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를 1인당 3개를 제공한다. 면 마스크 1개당 필터 4장이 포함돼 있다.

학교에는 추가적으로 1개 여유분을 제공해, 자율성을 가지고 사용하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급하거나 학교에 비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마스크와 방역물품 구입에 159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모든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51개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600명 이상 학교는 기 교부된 특별교부금 26억원과 국고보조금 26억원으로, 300~600명 이하 학교는 정부 추경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추경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300명 미만 학교는 8억원을 투입해 설치한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중심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