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입 공정성 특위, 위원선정부터 공정성 논란

2019-09-28     장재훈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더불어민주당내 교육 공정성강화 특위 민간위원으로 선정된 인물 중 사교육업계 출신들이 포함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7일 특위 위원으로 선정된 인물들 중 상당수가 적합한 인사인지 의문이고, 특히 일부는 부적격한 인사로 판단되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입 공정성특위에는 민간위원으로 유성상 교수(서울대), 정명채 교수(세종대), 이찬규 교수(중앙대) 대학교수 3명과 이현(우리교육연구소장) 및 박재원(행복한교육연구소장) 씨등 5명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우선 정 교수의 경우 과거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으로 근무하다가 대학으로 복귀한 인사라는 점을 들어 대학의 이해를 대변할 가능성이 크나고 주장했다.

또 이현 소장은 과거 대형 입시 업체 2대 주주로서 오랜 동안 수능 사교육 업계의 큰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작년에 진행된 대입 공론화 과정에서 수능 정시 확대를 주장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대형 수능 학원 업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