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 파업 예고 ..“유은혜 나와라” 압박

2019-06-29     김민정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8일 서울 용산국 갈월동 전국학비노조 사무실에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학비노조는 전날인 27일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부측과 집단교섭을 벌였으나 타결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으로

아이들이 피해보지 않게 교육당국과 교육감, 청와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비노조는 “교육부장관과 교육감들은 빵과 우유를 파업대책으로 낼 것이 아니라, 당장 총파업을 막기 위해 직접 교섭에 나서 교섭타결안을 제시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윤재 교섭실장은 “학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비정규직 차별이다. 어제 사측이 교섭안으로 공무원 평균 인상률 1.8%을 제시했다. 이는 사실상 임금동결안이며 올해 공무원 9급 1호봉은 약10% 정도 기본급이 인상되는데 비하면 차별이 더 심화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