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띠 초등 신입생 1만명 늘었다.. 입학생 없는 초등교는 117곳

2019-06-17     장재훈 기자

올해 우리나라 초등학생 입학생 규모가 작년보다 1만 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학교 알리미를 통해 올 4월 1일 현재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47만 4093명으로 작년 46만 2816명 보다 1만 1277명 늘었다.

올해 입학한 초등학생은 지난 2012년 출생자로 소위 흑룡띠 영향을 받아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중학생은 1만 4282명, 고등학생은 6418명이 늘어 초중고 포함 모두 3만 1977명이 증가했다.

반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는 모두 136개교(초등학교 117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7개교)이고, 나홀로 입학을 한 입학생 1명인 학교도 123개교(초등학교 108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2개교)나 됐다.

입학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는 전남이 30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북 27개교, 강원 24개교, 경남 12개교, 전북 11개교 등이었다.

입학생이 1명에 불과한 학교도 모두 123개교(분교장 58개교 포함)로, 경북이 23개교로 가장 많았고, 강원 21개교, 경남 17개교, 전북 16개교, 전남 15개교 등이었다.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1,887개교로 전체 학교(11,854개교)의 15.9%를 차지하여 6개교 중 1개교 꼴로 입학생 수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