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셀, 1만 5000개 교육기관 시험응시자 ‘빅데이터’ 교육현장에 공유”
“토셀, 1만 5000개 교육기관 시험응시자 ‘빅데이터’ 교육현장에 공유”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5.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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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AI 영어학습 플랫폼 토셀 랩 첫 공개

국내외 100만명 TOSEL성적 기반, AI 맞춤식 교육공유서비스

TOSEL Lab 가입, 20년 간 축적된 TOSEL의 연구 데이터 공유
 

[에듀프레스 김민정 기자] 대한민국이 만든 국제 영어능력인증시험 토셀(TOSEL, Test of Skills in English Language)이 2022년 여름방학을 앞두고 토셀 응시자 빅 데이터 기반 디지털 AI 영어학습플랫폼 토셀 랩(TOSEL Lab)을 공개한다.

토셀 랩은 지난 20년간 전국 1만 5000여 개 교육기관 토셀 응시자들의 영어성적 빅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전문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일선 교육기관이나 학원에 제공해 주는 ‘교육 공유’ 서비스다. 4차 산업혁명의 ‘공유경제’ 개념을 국내 최초로 ‘빅 데이터 공유교육’ 분야에 적용했다.

토셀 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고려대학교(문과대학 언어정보연구소, 공과대학 기계학습 및 빅 데이터연구원)와 국제토셀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토셀 랩에 가입한 학원은 토셀 정기시험으로 검증된 우수한 문항들을 매달 제공받고, 매달 성취도 분석자료까지 받아볼 수 있다. 매일 매일 토셀의 우수한 문항을 스스로 풀어보고 진단 결과를 쌓아나갈 수 있다. 축적된 개인별 영어 학습 기록을 기반으로 구성한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통해 영어학습 기간을 큰 폭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국제토셀위원회(위원장 이호열 고려대 교수) 지정교육기관 현판이 제공되어 학원의 브랜드와 공신력을 높일 수 있다. 국제토셀위원회는 각 지정교육기관에 신규 학생도 추천해 준다. 신규 원생 상담과 반배치는 배치시험(Placement Test), 기존 원생 상담과 반배치는 토셀시험(TOSEL Test)을 통해 이뤄진다.

이와 같은 과정을 진행하는 학원은 국제토셀위원회가 제공하는 정밀분석 데이터를 공유할 권리를 갖게 된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빅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 학부모 상담이 가능한 것이다.

학원 입장에서는 공신력 있는 연구소를 운영하는 효과를 갖게 돼 학생 지도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셀 랩 학습플랫폼은 공신력 있는 토셀 진단을 바탕으로 학생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어휘(Vocabulary), 문법(Grammar), 독해(Reading), 듣기(Listening) 학습과 토셀시험 대비학습 과정 등으로 구성되며 수준별 약 100권의 교재도 준비되어 있다.

국제토셀위원회 이호열 위원장은 “20년 동안 토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개발한 토셀 랩은 개인차를 고려하지 못한 반배치와 교재 선택으로 인한 영어포기자 양산과 학습동기 상실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매년 수십 만 원에서 수백 만 원의 학원비를 지불하고도 자녀의 영어실력 향상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토셀 랩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토셀은 한국에서 성공한 영어인증시험으로서의 실적과 공신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및 미얀마와 공식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현지에서 국제 공인 영어시험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제토셀위원회는 토셀 출제 및 인증기관인 고려대학교 본교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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