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초등 5년- 중학교 4년제 학제개편안 제시
서울교육청, 초등 5년- 중학교 4년제 학제개편안 제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2.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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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만5세 유아교육을 의무화 하고 초등학교는 5년제로 수업연한을 1년 단축하는 한편 중학교는 4학년제로 운영하는 내용의 학제개편안이 제시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이한 국가 교육개혁의제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먼저 초등학교 취학 준비교육의 국가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아교육을 의무화 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초등학교는 5학년제로 수업 연한을 1년 단축한다. 아동의 빠른 성장․발달 속도에 따라 중학교에 1년 조기 진학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중학교는 4학년제로 확대, ‘중4 전환학년제’를 전면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오딧세이 학교’와 같이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학교 밖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활동도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고등학교는 3학년제를 유지하되 ‘개방형 학점제’를 전면 도입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개방화․유연화하고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대학의 수강방식과 같이 무학년제하에서 학생들이 수강과목을 선택하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연간 4학기제의 모듈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개인별 선택폭을 확장한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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