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식 서울교대부초 교장, 서울교총 회장 선거 출마
전병식 서울교대부초 교장, 서울교총 회장 선거 출마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7.02.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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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회원 최우선 정책 추진, "교권-복지-전문성 신장에 최선 다 할것"

전병식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장이 15일 서울교총 37대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교장은 이날 “지난 30여 년 동안 갈고 다듬은 탄탄한 정책 대안들로 위기에 처한 서울교총을 구하기 위해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저한 교권보호와 최고의 교원복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교총 회원들이 마음 놓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전 교장은 “교권은 언제 어디서든 존중받고 보호돼야 함에도 학교 현장에서 조차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같은 교권 경시 풍조는 한국교육의 위기를 자초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사기 진작방안을 통해 교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모든 회원들이 교육현장에서 자아실현의 기쁨을 누리를 ‘행복한 교총’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장 중심 교육행정의 필요성도 강하게 주장했다.

전 교장은 “교육현장과 동떨어진 일방통행 식 행정 때문에 많은 교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교육의 본질을 위협하는 처사에 단호히 대응하는 강한 교총을 만드는데 동참 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교육계 뉴 리더’로 꼽히는 전 교장은 그동안 자신의 모교인 서울교대 동창회 등으로부터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장학관과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서울 전곡초등학교장, 서울 동대문구교총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 교육과 행정경험이 풍부하다. 저서로는 한국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을 날카롭게 설파한 ‘한국교육의 리모델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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