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막판 눈치작전 치열.. 서울대 4.03:1, 연대 4.65:1, 고대 3.57:1
정시 막판 눈치작전 치열.. 서울대 4.03:1, 연대 4.65:1, 고대 3.57:1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2.01.03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2022 정시모집은 지원자의 약 70%가 마감일 오후에 소나기 지원하는 등 눈치작전이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했다.

1만6천여 명 정도 되는 전체 수험생 수의 증가와 고득점 재수생들의 증가, 그리고 재수를 염두에 둔 재학생들의 소신지원으로 인해 주요대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지역거점국립대와 지역 주요 사립대들도 경쟁률이 상승했으나 일부 지역 사립대들 중 저조한 대학들도 있어 지역내 양극화가 나타난 곳도 있었다.

서울대는 이월인원을 포함해 전년도 816명, 올해는 1,106명을 정시에서 선발하면서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했음에도 경쟁률은 3.76:1에서 4.03: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연세대 역시 정시 선발 인원이 전년도 1,491명에서 올해 1,807명으로 316명이 증가했으나 경쟁률은 3.93:1에서 4.65:1로 상승했다.

건국대 7.21:1(전년도 5.64:1), 국민대 6.12:1(전년도 5.1:1), 동국대 6:1(전년도 4.81:1), 상명대 5.33:1(전년도 5:1), 서강대 5.01:1(전년도 3.58:1), 서울과학기술대 4.86:1(전년도 3.95:1), 성균관대 4.76:1(전년도 4.25:1), 이화여대 3.97:1(전년도 3.22:1), 인하대 7.35:1(전년도 5.58:1), 중앙대 10.05:1(전년도 8.17:1)한국외대 6.68:1(전년도 5.49:1), 한양대 4.96:1(전년도 4.9:1) 등 주요대 대부분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려대는 3.57:1(전년도 3.85: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이월된 219명을 포함해 1,934명을 정시로 선발하면서 전년 대비 정시 선발 인원이 2배 정도로 증가한 데다 연세대가 일찍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 고득점자들의 지원 분산

한의예를 중심으로 일부 의학계열 경쟁률 하락했으나 약학계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4.23:1(전년도 4.04:1), 경희대 6.3:1(전년도 5.5:1), 성균관대 5.38:1(전년도 4.47:1), 이화여대(자연) 3.55:1(전년도 3:1), 인하대 29.92:1(전년도 25.67:1), 중앙대 4.22:1(전년도 3.85:1) 등 대체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서울대 3.13:1(전년도 3.63:1), 고려대 3.44:1(전년도 3.85:1), 가톨릭대 2.51:1(전년도 3.5:1), 이화여대(인문) 4.38:1(전년도 5.83:1), 한양대 3.02:1(전년도 3.55:1) 등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나군에서 새롭게 모집하는 건국대(글로컬)은 6.24: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치의예과의 경우 서울대가 모집인원이 6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나면서 3.25:1(전년도 7.17:1)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며, 연세대 역시 4.54:1(전년도 5.27: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희대 5.17:1(전년도 4.68:1), 단국대(천안)은 5.55:1(전년도 5.38: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한의예과의 경우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경쟁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내 약학계열로 지원이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약학계열은 수시모집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 3.95:1, 성균관대 6:1, 연세대 5.81:1, 중앙대 4.62: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가톨릭대 5.83:1, 경희대 6.5:1, 덕성여대 8.58:1, 동국대 6.5: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자연계 고득점자의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다군에서 선발하는 계명대는 69:1, 삼육대 43.29:1, 아주대 32.4:1, 제주대는 44: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초등교육, 올해 정시 모집 일부 교대 경쟁률 상승

감소 추세에 따라 신규 채용 규모 역시 축소되면서 졸업 후 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등교육 경쟁률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올해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한 대학들도 있다.

공주교대 2.47:1(전년도 2.1:1), 광주교대 2.14:1(전년도 1.84:1), 전주교대 2.22:1(전년도 1.96:1), 진주교대 2.44:1(전년도 2.36:1), 청주교대 2.6:1(전년도 2.2:1), 춘천교대 2.5:1(전년도 2.49:1) 등은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가군에서 선발하는 한국교원대는 7.78:1(전년도 7.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한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5.53:1(전년도 4.6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교대 2.03:1(전년도 2.04:1)와 서울교대 2.1:1(전년도 2.27:1) 등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