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은 한국에 오랫동안 살고있어도 국적이 중국이라는 이유로 원하는 대학에 쉽게 진학할수 있는 특혜가 화교특별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좋는 대학에 가기 위함이고 그래서 대입 정책이나 전형에도 민감한데 국적으로 우대받는 전형이 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외국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로 성적이 어떻든 우리나라 학생들보다 쉽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마치 고려시대 벼슬아치들 자녀의 출세를 보장했던 음서제를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실제 수능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재수를 왜해? 난 국적으로 의대라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대부분 대학들이 외부로 드러내지 않지만 화교를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정원외 입학이어어 인원 제한도 없고 전공과도 골라서 갈수 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반에서 성적이 중간 정도였는데 명문대 의대 가는 걸 봤다” “외국인 전형 알고보니 화교들만의 리그였네” “한국땅에서 한국인만 역차별 당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