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입전략] 수능 이후가 더 중요 .. 가채점 효과적 활용 어떻게
[2022 대입전략] 수능 이후가 더 중요 .. 가채점 효과적 활용 어떻게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11.18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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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2022 대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18일 수능 후에 치르는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나 면접 등을 보게 되므로 마지막 시험 대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수능을 마친 뒤에는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이 지원한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와 정시 지원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등)에 응시할 것인지, 정시 지원 대학선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한다.

2022 수능 가채점 후 수험생이 가장 궁금한 부분들을 살펴본다.

먼저 국어, 수학, 탐구 등 각 영역(과목)별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등 등급 구분 원점수(추정)가 어떠냐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와 응시 영역별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수능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 등급이 예상되느냐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통과 여부의 판단 자료가 되고, 응시한 영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특히, 올해는 국어, 수학이 통합형 수능으로 실시되어 전년도 결과를 직접 참고할 수가 없어서 등급 예측이 보다 복잡하게 되었다.

따라서, 너무 엄격하게 예측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범위를 갖고 등급 등을 예상하여 보는 게 필요하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데, 난이도가 중요하여 1등급(90점 이상), 2등급(80점∼89점), 3등급(70점∼79점) 등의 비율이 중요하다.

두 번째 수능 시험일 이후 수시 전형에 참가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한다.

자신이 득점한 상황이 기대한 점수에 못미치거나 성적 변화가 크지 않으면 수시 전형에 적극 응시하고, 소수 인원에 해당되겠지만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 좋으면 수시 전형의 논술 및 면접 응시 여부에 대한 별도의 판단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등)은 고교 교육과정에 맞추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향인 데, 지원 대학 및 계열별로 올해 실시한 모의 논술고사 문제와 전년도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하여 대비하도록 한다.

세 번째 국어 및 수학 선택과목간 유불리, 탐구 영역 유불리 등을 살펴야 한다.

국어(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는 최근까지 평가원 주관의 모의평가, 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 결과를 통하여 과목별 유불 리가 예측되고 있는 데,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 본다.

탐구 과목도 사회탐구(9과목), 과학탐구(8과목)의 난이도 등도 중요한데, 표준점수의 특성 상 어려운 과목에서 고득점을 달성할 때, 원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도 최종 표준점수, 백분위 상으로는 유리할 수 있다.

네 번째가채점 결과에 따른 지원 전략으로 정시 지원 대학선을 예비 설정한다.

수시 전형에 합격하였거나 가능성이 높은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지만 수시 불합격시에는 정시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야 하므로 개괄적인 수준 정도에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아직 수시 전형이 다 끝나지 않았고, 수시 합격 여부도 대부분 미정인 상태이므로 정시 지원에 대한 완벽한 답은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정시 전형시에는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및 백분위가 반영되기 때문에 지금 정도에서는 가채점한 상태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원점수 및 예상 등급 정도로 정시 지원 대학선을 정하며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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