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 전국 1위 지자체는? 경기화성 27.4명 최고.. 용인, 김포 순
과밀학급 전국 1위 지자체는? 경기화성 27.4명 최고.. 용인, 김포 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10.09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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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수 28명 이상 과밀학급 전국 4만여개 .. 경기도는 43% 과밀학급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과밀학급 해소 대안으로 꼽히는 모듈러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과밀학급 해소 대안으로 꼽히는 모듈러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초중고학급 10개중 4개(43%)는 과밀학급이다. 전국평균 28%를 훌쩍 넘는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학급당 학생 수 구간별 학급 수 현황’에 따르면,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 학급은 전국 초중고 전체 학급 중 4만 439학급(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가 17,481학급(43.2%)으로 가장 심각했고 다음은 서울시가 4,700학급(11.6%)으로 심각했다. 30명 이상인 학급도 전국에 18,232학급(8.4%)이나 됐다.

또한 ‘전국 지자체 중 학급당 학생 수가 높은 상위 10개 지역 현황’에 따르면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27.4명)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오산시(26.9명), 용인시(26.9명), 김포시(26.9명)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구는 26.3명으로 전국 8위다. 특히 화성, 오산, 김포시는 중학교 전체 학급 중 70%가 학급당 3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재정투자 확대 ▲중투심사 횟수 증가(연 3회→4회) ▲중투심사제도 완화(학급당 학생 수 설립 기준 33명→28명) 등 제도개선을 통해 학교 신설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과밀학교는 교실을 증축하거나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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