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기자가 쓴 "이래서 나는 박선영이 좋다" 북 전시회 개최
전직 기자가 쓴 "이래서 나는 박선영이 좋다" 북 전시회 개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10.06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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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교육감 출마가 예상되는 박선영 전 동국대교수를 밀착 취재, 진정성있게 리포트한 '이래서 나는 박선영이 좋다'가 출간됐다.
내년 서울교육감 출마가 예상되는 박선영 전 동국대교수를 밀착 취재, 진정성있게 리포트한 '이래서 나는 박선영이 좋다'가 출간됐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북한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 교육자로 유명한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를 밀착 취재한 책 ‘이래서 나는 박선영이 좋다’가 출간돼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갤러리 MHK에서 북 전시회를 갖는다.

저자는 언론사 기자 출신 김태민씨. 지난 2012년 중국 정부가 탈북자를 강제 북송하려는데 항의하며 목숨을 건 단식농성에 들어간 당시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을 취재하며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북한인권운동단체 <물망초>에서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MB정부 시절 대통령은 물론 정부의 실정을 질타하고 국민보다 정권 옹호에 더 관심을 갖는 정치권에 쓴소리를 쏟아낸 ‘여 박선영의 강단있는 모습을 기억해 낸다.

또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언론기고문, 인터뷰, SNS에 올린 글들을 모아 박 전 교수의 철학과 소신을 독자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정직한 리포트로 다루고 있다. 조국 사태로 불거진 정시와 수시 논쟁을 비롯, 개헌과 권력구조 개편, 월성원전과 4대강 등 민감한 현안들을 망라했다. 지난 2018년 서울교육감 선거에 보수 단일후보로 선거를 치르면서 경험했던 내용들도 가감없이 기술돼 있다.

이 책은 또 특이하게 ‘NO 보수, YES 박선영’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흔히 말하는 ‘꼴통’ 이미지로는 보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마음을 얻을 수도 없다는 설명이다.

지금과 같은 보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하지 않는 보수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의미의 ‘NO 보수’ 인 것이다. 따뜻한 보수를 표방한 박 전 교수의 사상과 일치하는 대목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실제 박 전 교수는 북한 인권운동을 비롯 일본 위안부 인권운동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물망초로 대변되는 북한 인권운동가 이미지가 워낙 강렬해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일본군 위안부 인권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독도 문제에도 열정을 쏟았다. 그는 본적을 독도로 옮겨 독도사랑을 실천한 인물이다. 이외에 대학교수로 활동하면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에도 치열한 관심을 보였다.

부제 중 하나인 ‘YES 박선영’은 자유와 정의를 위해 한길을 걸어온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아우르는 단어다.

“‘무조건 전교조는 안돼’라고 외치기만 한다면 그들 역시 ‘무조건 보수는 안된다’고 응수하는 악순환만 반복될 것”이라며 “보수의 중도 확장성을 위해 ‘따뜻한 보수’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박선영 표 새로운 보수, 새로운 보수교육을 의미한다.

이 책의 주인공 박선영 교수는 대한민국 1세대 워킹맘이다. 이화여대 법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MBC 기자, 동국대 교수, 국회의원 등을 지내면서 두 아이를 키웠다.

지난 2018년 서울교육감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출마, 촛불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37%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9월에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민면접관으로 참여해 격조있는 날카로움으로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 전 교수는 내년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유력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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