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북한 인권단체인 물망초가 군대 전역하는 국군포로 후손 및 국가유공자 자녀, 탈북대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 대학 진학과 사회복귀에 도움을 준다.

물망초는 29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자손들과 자유를 찾아 탈북한 젊은이들의 학업복귀를 돕기 위한 ‘故 박구호 장학금’을 신설,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6.25때 이등병으로 입대해 부사관을 거쳐 종전 후 장교로 임관됐다고 월남 파병을 준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박구호 소령을 기리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국군포로 후손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자녀, 탈북대학생 등으로 물망초는 이들이 군대 전역 후 대학이나 사회로 복귀할 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기금은 익명의 후원자가 사랑의 열매를 통해 물망초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국군 장병이 제대할 때 학업복귀 등을 위한 장학금 지급은 이전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물망초는 243명의 학생들에게 생활비와 학비 지원 명목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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