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서외남 著, ‘학폭 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출간
[화제의 책] 서외남 著, ‘학폭 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출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9.2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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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아이들의 오묘한 세계를 놓칠 수 있다. 얼굴은 웃는 표정이어도 마음속으로 우는 아이, 아직은 거북이처럼 느려도 빠른 토끼를 앞서고 싶은 꿈을 꾸는 아이, 시험성적은 낮아도 언젠가 에디슨처럼 세상을 바꿀 가능성을 가진 아이, 이렇게 특별한 아이들을 어른의 관점이 아닌 사랑의 돋보기로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학생 지도에 지친 선생님들 모두에게 교육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화제이 신간 <학폭 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시인이자 교육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서외남 경남 진주봉래초등학교 교감.

교직생활 36년 동안 취약계층의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휴머니즘과 사랑을 펼치는 모습이 마치 한편의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책 한 장 한 장 넘기면 전율이 일고, 웃다가도 눈물이 흐르는 감동의 반전이 있다.

저자는 주변의 소소한 것에서도 인성교육의 자료를 찾아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역지사지와 아이들의 마음높이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학교생활을 지도하며 이러한 과정에 저자는 인성교육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학교폭력과 같은 갈등이 해결한다.

또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공부하는 재미에 빠져들게 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학교현장을 아이들의 글과 대화를 통해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를 '학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로 부르는 제자의 편지글에서 저자를 향한 제자들의 신뢰가 느껴진다. 저자는 공부에 무관심인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취욕을 불어 넣어 공부를 좋아하게 만든다.

잠자고 있는 아이들의 능력을 깨우고 꿈을 찾아 키워주는 교육 활동에서 저자의 수업방법과 역량이 돋보인다. 아이들이 스스로 속마음을 열고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저자의 제자 사랑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준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아이들이 저자를 사랑의 마법사, 수업요리사, 놀이 친구, 학교 엄마로 부르는 까닭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학생지도에 지친 선생님들, 공부로 힘들어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교육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교육 서적이지만 책의 여기저기에서 계절 따라 바뀌는 자연과 아이들 모습이 저자 특유의 서정적인 언어로 그려져 있어, 독자들은 이 책을 마치 문학의 향기 가득한 작품처럼 즐겁게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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