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주대 경영대학, 메타버스서 캐릭터로 업무협약 체결
경희대- 아주대 경영대학, 메타버스서 캐릭터로 업무협약 체결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9.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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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경영대 양대규 학과장, 권오병 학장, 김화성 부학장이 경희대 경영대학 오비스홀 308호에서 메타버스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경희대 경영대 양대규 학과장, 권오병 학장, 김화성 부학장이 경희대 경영대학 오비스홀 308호에서 메타버스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경희대와 아주대 경영대학이 국제·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메타버스를 이용해 체결했다. 이들 대학 경영대 학장들은 확장 가상 세계에서 캐릭터로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학간 업무협약이 메타버스를 이용해 진행된 것은 드문일이다. 대학측은 대표적 에듀테크 방식인 메타버스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에서 가상공간을 이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협약식은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된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가상으로 만들어진 공간에는 회의 테이블과 협약을 알리는 현수막, 양 대학의 휘장이 걸려있고, 식 진행을 위해 별도의 사회자 공간도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 대학 관계자는 캐릭터로 만나 서로 인사하고 대화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서명도 가상공간에서 그래픽으로 진행됐고, 양 대학의 경영대학 학장들은 조이스틱을 활용해 서명했다. 활발한 공동연구와 교류를 약속했다.

메타버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희대 경영대학 권오병 학장, 김화성 부학장, 양대규 학과장, 아주대 경영대학 강주영 학장, 윤소라 학과장, 진성호 교학팀장 등이 참석했다.

경희대 권오병 학장은 “앞으로 교육 환경은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오늘 행사처럼 이를 활용한 교육과 연구를 아주대와도 공유하고, 나아가 메타버스에서 국제적 소통의 장을 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주대 강주영 학장은 “대학간 업무협약식이 메타버스에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경희대와 아주대 모두 지역사회 속에서 교육과 연구에 모범을 보이는 대학이다. 양 경영대학이 교육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협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협의해 나가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보 edupres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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