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교육부가 지난 8월 2022개정 교육과정 고시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가 왜곡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실천교육교사모임이 8일 진실을 밝혀 달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이날 ‘2022 개정 교육과정 국가·사회적 요구 의견조사’가 모종의 세력에 의해 중복설문 참여 및 불상의 프로그램에 결과가 왜곡이 가능하도록 방조함으로써 국가교육과정 고시(안) 마련 등의 업무에 중대한 장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사회적 의견조사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해 대한민국 교육부, 연구책임자 김 아무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피해를 입은 사실에 대해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로 성명불상자들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실천교육교사모임 관계자는 “교육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설문조사가 모종의 세력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됐다면 심각한 문제”라면서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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