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자 268명 이재명 지지선언 .. "억강부약으로 교육에 행복을"
전국교육자 268명 이재명 지지선언 .. "억강부약으로 교육에 행복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8.31 20:26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전국교육자 268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선언식을 가졌다.

31일 전국교육자 268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선언식을 가졌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전국교육자들의 지지선언이 31일 오후 서울 극동 VIP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번 지지선언은 지난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 주축이 돼 이뤄졌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켜주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신으로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희망의 시대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에서 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공약에만 그치고 실행되지 않은 공약이 허다함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시장과 도지사 경력을 통해 이미 탁월한 실행력과 추진력, 높은 공약 이행률을 충분히 보여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고 밝혔다.

선언식에는 국민소통본부 본부장 차승재 교수를 비롯, 황진도(인천 옥련여고), 이영국(서울 대영중), 양운신(고양 일고), 정도원(대구 상원고), 황영진(와룡중) 이문복(온양 중앙초), 신남호(인천 옥련여고), 이민우(인천 산곡고), 정명숙(인천 안남중), 박창규(안양 동안고), 박수찬(서울 영남중), 이현(대치중)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교육자 268인 지지선언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경선 후보들의 공약이 발표되고 있다. 일부 야당 후보들은 현 정부를 비난하기에만 급급할 뿐 이렇다 할 공약과 정책조차 없거니와 여타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살펴보면 뚜렷한 차별성 없이 무상교육 확대, 입시제도 개편, 대학지원 정책 개선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만 그치고 있어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실적과 성과 제일주의 정책으로 굴러가고 있다. 학교 실적에 따른 차별적 지원과 교원 평가는 교육을 국가에 종속된 수단으로 기능케 하여 학생 개개인의 행복과 교원의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는 도외시되고 있다. 우리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적폐의 근원을 파헤쳐 뿌리 뽑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원하며 교육의 힘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폐단과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난 19대 대선의 경선 후보들 중 유일하게 사학비리 근절을 천명한바 있으며 20대 대선에서는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권, 즉 교원의 자율권 확대를 약속한 이재명 후보를 주목하고자 한다. 우리는 입시경쟁과 청년실업의 가혹한 현실 앞에 스러져가는 제자들의 꿈을 지켜주지 못하여 안타까운 심정으로 살아왔다. 청소년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킬 노동조합에 대한 교육은 미미하기만 하고 현장실습생의 억울한 죽음을 불러오는 열악한 작업 환경 또한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깊은 절망과 무력감에 빠져있던 우리는 이재명 후보에게서 희망을 발견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나친 경쟁 때문에 친구를 증오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사교육 때문에 부모님 허리가 휘지 않고 공교육만으로도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나라, 죽음을 무릅쓰고 노동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말했으며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 세대의 절망을 말했다.

다른 후보들이 그럴싸한 공약들을 기계적으로 나열할 때 이재명 후보는 사교육과 입시지옥, 양극화와 저성장의 상관관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불평등 해소의 길을 제시하였다. 공약에만 그치고 실행되지 않은 공약이 허다함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공약만 제시했을 뿐 실행력이 입증되지 않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이재명 후보는 시장과 도지사 경력을 통해 이미 탁월한 실행력과 추진력, 높은 공약 이행률을 충분히 보여준 후보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몸으로 겪은 청소년 노동자의 삶을 통해 얻은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확고한 의지, 민의를 존중하는 투명하고 혁신적인 행정을 펼쳐온 이재명 후보의 일관된 행보를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이에 우리 교육자들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켜주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신으로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희망의 시대를 만들어갈 이재명 후보에 대한 믿음과 지지를 선언한다.

2021년 8월 31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교육자 268인 일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교육감 아웃 2021-12-12 23:08:48
이재정교육감부터 끌어내려라 민주주의퇴보의 선봉자

민지혜 2021-09-05 23:48:19
어느나라 교육자?
중공?

방하착 2021-09-02 15:06:52
억강부약.. 맞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 미래가 보이게 됩니다. 약육강식인 지금의 미래는 깜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