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의 니하오] 코로나 시대의 스포츠 활동
[김현진의 니하오] 코로나 시대의 스포츠 활동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6.30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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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현진 중국대련국제한국학교 교사
김현진 대련국제한국학교 교사
김현진 대련국제한국학교 교사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과 시간 중 하나가 체육이다. 근래에는 사교육의 심화로 방과후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노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라도 학교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놀이기구를 타는 등 체육활동을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학교 스포츠 클럽 등의 활동을 권장하는 것은 입시위주의 시스템으로 억눌려 있는 학생들의 건강・체력 향상과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 19의 안정세와 함께 중국에서는 체육 수업 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활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 19와 함께 학생들의 체력저하를 우려해 체육활동 또한 권장하는 추세이다. 국제도시 상하이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체력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체육 수업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리포터 렌 차오샤 신문 기사에 의하면 2021학년도 가을 학기부터, 상하이의 모든 초등학교 학교는 매일 1시간 이상의 체육 수업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동시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점차적으로 체육 수업을 늘리도록 장려, 학생들이 충분한 신체 운동 관련 시간을 하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최근 상하이 교육위원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체력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도 발표하였다. 상하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매일 30분 동안 스포츠 활동을 통일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했으며, 각 수업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적절한 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학생들의 학교 안팎의 스포츠 활동을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수치적으로는 매일 1시간 이상을 하도록 교육과정을 계획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세부적인 계획을 통해 신체 활동 촉진, 운동 내용, 운동 강도 및 기간에 대한 지침을 강화하도록 하였으며 지나친 운동은 삼가도록 하였다. 또한 가정에서도 체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과제를 안내하고, 양질의 운동 자원을 제공하고, 가정의 부모와 연계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안내 하였다.

작년 가을 대한민국 교육부에서는 비대면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하였었다. 비대면 전국 축전은 코로나 19로 체력활동의 기회가 적어진 학생들에게 신체활동 기회 및 학생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코로나 19 뿐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에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들을 고려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활동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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