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규모 교육정책자문단 출범.. 대선-교육감 선거 겨냥
더불어민주당, 대규모 교육정책자문단 출범.. 대선-교육감 선거 겨냥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6.1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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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교육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유기홍 국회교육위원장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교육의 청사진을 마련할 정책자문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대선판을 정책경쟁의 장으로 만들고 그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자문단을 발족한다”면서 “앞으로 교육정책과 대선공약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육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본질적 기능회복 및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 이제는 선진국 추격형 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이 다른 나라를 선도하는 시대적 교육대전환 일명 K-교육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정책자문단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교육체제를 설계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위원장은 또 “IMF 국가부도 시기 故 김대중 대통령이 교육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교육정책에 역점을 뒀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면서 “자문단이 K-교육의 청사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자문단에는 김진표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설훈 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변재일 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이부영 前전교조위원장 등 11명의 전직 장관, 위원장 및 교육감 등이 고문단으로 참여한다.

반상진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정책자문단장을 맡고, 민교협 상임공동의장인 강명숙 배재대 교수, 유성상 서울대 교수,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 양병찬 공주대 교수, 전 육아정책연구소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일본 동경대 이정연 교수 등 55명이 참여한다.

또 나영선 전 한국직능원 원장, 김홍섭 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승규 학생자치 민주시민교육 전문가, 박태진 관악진로직업교육센터장, 서윤기 서울시의원, 이명승 서울시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전문가, 석진호 혁신교육 전문가,  이미경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장, 임경환 순천시 풀뿌리교육센터장,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조병래 서울시교육청 시민감사관  등 수년간 교육을 담당해온 17명의 교육정책 전문가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교육시민사회단체는 정진화 2030교육포럼 공동대표, 김민곤 사단법인 한국교육100 이사장, 김옥성 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박은진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등 24명이 참여한다.

대학생 및 청년은 김온유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 혁신학교졸업생연대 대표를 엮임한 방혜주 고려대 학생, 중국 선양시 출신인 박동찬 연세대 유학생, 최지원 청년 사회복지사 등 25이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정책자문단은 학부모와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정책자문위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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