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으로 연대하고 실천한다”.. 미래학교자치연구소 출범
“배움으로 연대하고 실천한다”.. 미래학교자치연구소 출범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6.10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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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교육공동체 비전 선포

교육체제 혁신 위한 정책과제-교육의제 발굴, 제안

‘써머힐 100주년, 자유와 민주의 교육’ 축하 강연도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전국 각지의 학생·교사·시민이 배움으로 연대하고 실천하는 ‘미래학교자치연구소(이하 ‘미자연’)’가 오는 15일 온라인 개소식을 진행한다.

지난 2월 16일 1,300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가진 미자연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

미자연은, 비전 슬로건으로 “즐거운 배움과 실천으로 나와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를 채택하고 각자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미래학교 교육체제 혁신을 위해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 미자연은 2022년 대선과 교육감 선거에 교육의제를 제안할 방침이다.

또 미래교육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 방안 연구를 위한 연구단을 구성하고, 9월까지 세부 의제를 마련해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써머힐 100주년, 자유와 민주의 교육’을 주제로 영국 써머힐의 설립자인 A.S.NEILL의 외손자이자 학교 교감인 헨리 레드헤드(Henry Readhead)의 특강이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 1921년 개교한 후 100년을 이어 온 자유·민주 학교 써머힐의 역사를 소개하고, 미래교육 실천에 대해 미자연 교육공동체와 토론을 이어간다.

개소식에는 최승복 이사장(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교육 각계 대표들의 축하도 예정되어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최교진 회장, 교육부 홍기석 학교혁신정책관(연구소 고문), 성남교육지원청 이범희 교육장(연구소 상임고문), 혁신학교졸업생연대 심규원 대표,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박은진 대표, 실천교사모임 정성식 상임고문, 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 새학교네트워크 이만주 이사장, 교육의봄 송인수대표 등 내외빈의 축하 인사가 이어진다.

이인숙 소장은 “실천을 목표로 스스로 배움을 주도하는 미자연의 공동체가 자랑스럽다”며, “미자연의 실천 결과들이 학교교육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개별학교와 개별교사를 전문적으로 길러내는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들고, 정책ㆍ제도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구소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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