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활초초, 친환경 마사토 운동장으로 탈바꿈
화성 활초초, 친환경 마사토 운동장으로 탈바꿈
  • 에듀프레스
  • 승인 2015.11.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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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맑고 푸르른 5월의 마지막 날 활초초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였다.

화성시 활초초(교장·한일근)는 121명의 활초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과 총동문회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활초초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율동과 학년별 단체경기, 줄다리기와 청백계주 등 신나고 즐거운 운동회에 이어 11시 30분부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친환경 운동장 준공식을 축하하는 본교 어린이들의 풍물놀이 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국궁부 어린이들의 활쏘기 시범, 세계로 미래로 꿈과 희망을 실어 날리는 물 로켓 발사를 끝으로 준공식 행사를 마쳤다.

이어 121명의 어린이들이 모두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운동장을 돌기 시작했다. 참석한 40여 명의 내빈들도 운동장 트랙을 돌면서 어린이들에게 격려의 손을 흔들어 주었다.

아울러 별관 1층 갤러리에 마련된 배움 전시장에 들러 활초초 어린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쩜 6학급의 작은 소규모 학교에서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이 나올 수 있느냐며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일근 교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비만 오면 며칠씩 물이 빠지지 않아 체육수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제 배수도 잘 되고 아름답게 조성된 운동장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고 달리며 자신의 꿈을 키우게 되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창의지성 교육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소규모 학교에 대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구교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소 한 일근 교장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한 열정과 우리 선생님들의 정성, 유별난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오늘 이렇게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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