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초등1~2교사 10명 중 7명 코로나 백신 접종 의향 있다
수도권 유-초등1~2교사 10명 중 7명 코로나 백신 접종 의향 있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5.2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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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서울·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10명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서울지부와 경기지부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1,16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7.3%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의향을 밝힌 교사들에게 백신 접종 결정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교사로서 의무감이 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면역의 필요성 27.7%, 사회적 비난 23.0%, 확진자 증가로 인한 불안 8.0%의 순으로 조사됐다.

미접종 예정이라고 응답한 교사들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이유로, 접종 후 부작용(59.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병가 사용이 보장되지 않는 점(18.3%), 대체 강사의 부족(13.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유, 초1,2 교사들의 대규모 동일 집단 접종이 6월 7일부터 시작된다.

전교조는 접종을 결정한 교사들은, 혹시 모를 부작용에도 병가를 사용하기 힘든 현실이라는 걸 알기에 그 불안이 더 크다면서 반면 접종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한 교사들은 사회적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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