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교사 특별채용을 문제삼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1호 수사대상으로 지목한 것은 진보교육 죽이기나 다름없다며 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공수처 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공수처 출범이후 접수된 1040개 사건 가운데 기소대상이 아닌 서울시교육감을 1호 수사대상으로 삼은 것은 국민적 요구과 역사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이며 명백한 진보교육 죽이기 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공수처가 할 일은 학교민주주의와 진보교육을 싹틔우기 위해 노력해온 교사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은 교육감이 아니라 무소불위 권력으로 대한민국을 뒤 흔든 검찰과 고위공직자라며 공수처는 권력기관을 견제하고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진보교육감 흠집내기를 통해 정치에 관여하는 행태를 중지하고 서울시교육감 수사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청원에는 21일 오전 9시 현재 3688명이 동의했다.<기사제보 edupress21@naver.com>

저작권자 © 에듀프레스(edupres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