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탈탈 털었다” .. 서울시교육청 10시간 압수수색
공수처, “탈탈 털었다” .. 서울시교육청 10시간 압수수색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5.18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감실, 정책안전기획관실, 교육정책국장실, 서버 등 모두 8곳 압수수색
공수처 수사관들이 18일 오후 7시경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 박스를 들고 나오고있다.
공수처 수사관들이 18일 오후 7시경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 박스를 들고 나오고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은 개시 10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6시 30분께 종료됐다. 수사관들은 30분 가량 마무리를 한 뒤 7시 5분경 교육청 정문을 나섰다. 

수사관들은 자신들의 가져온 두개의 박스에 압수물품을 담아 교육청을 떠났으며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수 공수처 수사관들은 오전 9시 30분 부터 9층 조희연 교육감 집무실과 비서실, 부교육감실, 10층 한만중 정책안전기획관실, 교육정책국장실, 중등교육과장및  중등인사팀,  본청 서버 등 모두 8곳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히 9층 교육감 집무실 및 비서실과 10층 정책안전기획관실에 압수수색이 집중돼 거의 종일 수사관들이 머물렀다.

이들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사및 삭제된 문서들을 찾아 일일이 확보하는 등 샅샅이 수색했다.

공수처 수사관이 교육청에 도착한 것은 이날 오전 8시경. 민원인을 가장해 교육청에 들어왔다. 이후 한시간 가량 1층 주차장에 머물다 9시 경 교육청 1층 출입문으로 다가가 압수수색 나왔음을 밝히고 곧장 교육감실로 향했다.   

그리고 조희연 교육감 변호인 입회아래 압수수색이 실시됐으며 종료시점은 오후 6시 30분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이 실시되는 동안 조희연 교육감은 광주 동산초를 방문, 5.18 계기수업을 참관한 뒤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