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교육연대, “해직교사 특채는 불법 ..조희연은 사퇴 해야”
국민희망교육연대, “해직교사 특채는 불법 ..조희연은 사퇴 해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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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교사 특별채용을 들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조희연 교육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

해직교사 특별채용을 들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조희연 교육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자신의 선거 운동을 도운 인물들을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 특별채용 했다가 경찰 수사를 받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희망교육연대는 28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교육, 바른 교육을 간절히 바라던 1천만 서울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자기편이면 범법자라도 껴안아 교육 공정을 짓밟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에 분노한다”면서 “범법자를 교육자로 발탁한 조희연 교육감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명명백백 드러난 불법과 부정 앞에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국민을 우롱하는 조 교육감의 모습은 내로남불을 서슴치 않는 정치꾼들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교육자의 기본적인 양심과 도덕적 윤리를 상실한 자가 어떻게 서울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누구보다도 법치를 중요시하고 질서 의식과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할 교육감과 교육청이 대한민국의 법을 짓밟고 있는 이상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맡길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조 교육감이 불법 특채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고 훼손할 가능성이 높다“며 즉각 구속하고 공직자비리수사처로 하여금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26일에는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교육 관련 시민단체 3곳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각 분야의 적폐가 곳곳에서 물의를 빚어 왔지만 신성한 교육 현장에서마저 이럴 줄 몰랐다”며 “보은성 코드 인사로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조 교육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 양극화 및 특권 교육 폐지 등에 공적이 있는 교사들에게 특별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5명만 특정해 채용한 게 아니라 최상위 점수를 얻은 지원자를 임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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