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나는 떳떳하다 .. “해직교사 특채는 시대정신”
조희연, 나는 떳떳하다 .. “해직교사 특채는 시대정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26 08: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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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이 자신을 고발한데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이 자신을 고발한데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해직교사 불법특채 의혹으로 감사원으로부터 고발당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 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교육양극화 및 특권교육 폐지에 공이 있는 해직교사를 특별채용 하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단체 및 시의회로부터 특별채용 요청이 있었고 민원을 해결하고 지향점을 찾아야 하는 것은 자신의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5명의 해직교사만 특정해 특별채용을 진행했다는 감사원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고된 조건에 부합하는 여러 지원자들 중에 최상위 점수를 얻은 지원자들을 임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특별채용에서 불합격자는 지원자격 미달이거나, 공적가치 실현의 정도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을 돌렸다.

직원들을 배제한채 특별채용을 진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실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 것으로 마치 임의적으로 배제했다는 주장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교육감은 어떤 일이든 시행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협의의 과정을 거쳤고, 일방적 배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조 교육감은 그러나 특별채용된 해직교사들이 자신의 교육감 선거운동을 직접적으로 도왔던 인물이라는 점과 부교육감등이 끝까지 결재를 거부했던 이유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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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을 걱정하는 시민 2021-04-26 14:05:43
시대정신이 부정 채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