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감사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고발.. 전교조 교사 불공정 특채
[속보] 감사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고발.. 전교조 교사 불공정 특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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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감사원이 2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엄중주의 조치하고 고발했다. 전교조 출신 인사들을 교직에 특채한 것이 불공정 했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전교조 출신 인사 등 5명을 ‘맞춤형 특별 전형’으로 교직에 특채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다른 특별 채용 때와는 달리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보상심의위원회에서 인정받은 사람, 사학(私學)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애쓴 사람을 채용 대상으로 내세웠다.

합격자 5명 중 4명은 2008년 교육감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전교조 교사다. 2명은 전교조 활동 이력 등으로 민주화 유공자 판정을 받았다고 지원 과정에서 밝혔다. 일부 인사는 “(보수 정당) 대선 후보의 과거 경력을 캐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나는 ‘교육 운동가’로 시민 단체가 학교에 무엇을 바라는지 전달할 것”이라고 지원서류에 적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국회에서 “교육계의 과거사 청산이라는 포용 관점에서 특별 채용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에선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밀거나 비방한 전력으로 처벌받은 사람들을 특채하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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