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희연, 확진자 발생 학교 반경 1km 이내 학생·교직원, 강사 PCR 검사
[속보] 조희연, 확진자 발생 학교 반경 1km 이내 학생·교직원, 강사 PCR 검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2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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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진단키 정확도 낮아 수용하기 어려워
검사 접근성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중요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 19 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 19 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1일 확진자 발생 학교 반경 1㎞ 이내 학교의 원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누구나 신속하고 용이하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방과 후 강사, 스포츠 강사, 협력 강사 등의 구성원도 모두 포함된다.

조 교육감은 또 "학원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주변지역 감염으로부터 특히 취약한 스포츠와 예술 관련 학원 대상으로도 선제검사가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교육청이 운영하는 PCR 검체팀은 교원의 추가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검사 채취가 가능한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의 자격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조 교육감은 "서울의 11개 교육지원청별로 3인 1조로 구성된 2개 이상의 검체팀이 요청이 있는 학교에 어디든 달려가 신속히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신속진단키트 도입에 대해서는 검사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중요하지만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져 방역에 혼란을 줄수 있어 수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현재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20% 내지 40% 정도인데다 실제는 음성인데 양성으로 판정되는 등 위양성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실제 음성일 경우 학교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다만 더 많은, 검사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더 많은 분들이 가까이서 검사를 받도록 하자는 그 문제 의식은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방역에는 여야가 없기 때문에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식을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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