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통일교육연구회, ‘학교통일의 방향’ 토론회 개최
백두산통일교육연구회, ‘학교통일의 방향’ 토론회 개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4.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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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통일교육연구회 주최로 열린 통일교육 토론회.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라 줌으로 진행됐다.
백두산통일교육연구회 주최로 열린 통일교육 토론회.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라 줌으로 진행됐다.

[김창학 객원기자] 백두산통일교육연구회와 통일부 통일교육협의회 서울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통일워크숍 및 통일토론회가 15일 오후 4시부터 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서울시내 초·중·고 전현직교사들로 구성된 백두산통일교육연구회는 통일교육협의회 서울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속에서 온라인으로 통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학교통일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5명의 교사가 주제발표와 3명의 교사가 주제토론에 참여했다.

배은정 문성초의 교감은 ‘평화적 통일은 가능한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교육대상자에 적합한 통일교육을 실시하여 평화·통일교육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라고 발표했다.

이어 “남북한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 내부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국제적 문제이기도 하다는 이중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우리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여 학교 통일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때” 라고 밝혔다.

제2주제 발표자인 최낙준 항동초 교감은 ‘통일교육의 방향과 통일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통일은 분단의 고통과 폐해를 극복하고 국가와 민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달성해야하는 과제임을 인식하도록 하는 학교 교육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특히 최 교감은 “통일교육은 객관적 자료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균형있는 북한관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이진희 신학초 이진희 교무부장은 ‘북한의 교육정책과 교육제도’라는 3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 당국은 각도에 11개의 정보기술고급중학교를 새로 신설하고 모든 시·군들에 기술고급중학교 1개씩 선정하여 운영하도록 하면서 현대화· 정보화 실현 등 교육 발전을 위한 물질기술적 토대 마련을 위한 교육으로 북한의 교육정책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라고 밝혔다.

제4주제 발표에서 박은수 계상초 교사는 “북한의 교육과 예술교육은 문학, 연극가극, 음악, 미술 체육 등의 내용은 선전의 도구로 사용하고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교육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 북한은 새 세기 교육혁명을 선정하여 국가부흥의 기반으로서 ‘인재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시대의 교육정책” 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5주제 발표자로 나선 돈암초 정소영 교사는 ‘북한의 학교 교육 어떻게 하고 있나’라는 주제 발표에서 “북한의 교육내용은 시대의 상황에 따라 변하고 있다.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고 개인의 흥미나 관심 자율성보다는 집단주의적 가치관과 공동체 활동, 사상·교양학습을 등을 가조하는 것이 북한의 교육내용” 이라고 소개했다.

백두산 통일교육연구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속에서도 통일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제 2회 중등교육의 통일교육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영희 탈북강사를 초청한 강연 및 워크숍, 토로회를 5월 13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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