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사 백신 접종 저조하면 교육감들 선제 접종 할수도
조희연, 교사 백신 접종 저조하면 교육감들 선제 접종 할수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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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보건교사 등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왼쪽)이 백신 접종을 마친 교사를 격려하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교사들의 접종률이 저조하다면 교육감들이 선제적으로 맞는 모습을 보여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일부 시도교육감들이 백신 선제접종 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따른 발언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특수-보건교사 백신접종이 이뤄지는 서울 서대문보건소를 방문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감들 중) 백신 접종 우선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분들이 맞겠다고 나서는 것도 조심스런 면이 있지만 만약 (교사 접종률이) 저조하다면 질병관리청과 이야기해 교육감들이 맞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권면효과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최근 학생들의 감염이 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낸 뒤 “그동안 학습부진과 돌봄 공백이 많아 매일등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왔는데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 지고 있어 등교방침을 조금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재조정하면 그에 상응해서 등교방침을 조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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