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2일부터 보건- 특수교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속보] 12일부터 보건- 특수교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1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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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8일 잠정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내일(12일)부터 2분기 접종일정 계획대로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2일부터 접종 시기를 연기한 특수교육‧장애아보육,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인‧노숙인 등) 등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고,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의 60세 미만 접종대상자도 다시 접종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단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진단은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이하 “희귀혈전증”) 간의 인과성을 비롯한 백신 안전성 논란과 관련하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전 예방 조치로 일부 접종 시작 시기를 연기 또는 잠정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유럽의약품청(EMA) 약물감시 및 위해성평가위원회(PRAC)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영국의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이득이 위험을 능가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지난 8일부터 관련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여 유럽의약품청 발표를 비롯한 국내외 동향 등을 검토해 우리나라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방안을 마련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장 최은화 서울의대 교수)는 "코로나19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수와 유행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대상에서 연기 또는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교육부는 특수교육및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 내용을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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