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노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기 “환영”
특수교사노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기 “환영”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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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기자] 8일로 예정된 특수-보건교사 백신 접종이 연기된데 대해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이 “생명과 안전을 고려한 발빠른 조치”라며 정부 결정을 환영했다.

특수교사노조는 8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백신 접종 보류 판단은 접종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무리하게 강행하는 대신 교사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7일 저녁 긴급하게 특수교사 및 보건교사, 보육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보고되고 이 백신과 특이 혈전 발생의 연관성에 대해 유럽의약품청 총회 검토 결고를 보고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이어 특수교사노조는 “접종 시작 하루 전에 갑작스럽게 접종을 연기하여 백신에 대한 불신을 키운다는 지적이 있지만, 안전성을 확인하지 않은 채 백신 접종을 강행하였다면 자칫 교사들의 생명을 등교 확대보다 가볍게 여겼다는 불신을 키우고, 교육 현장에 혼란이 생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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