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근 3주간 중고생 확진비율 증가 .. 중1 매일 등교 신중
교육부, 최근 3주간 중고생 확진비율 증가 .. 중1 매일 등교 신중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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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코로나 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13~18세 학령기연령 발병율이 최근 3주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부가 7일 밝혔다.

그러나 학교내 감염율은 지역사회 감염율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학교가 주된 감염경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학생감염경로조사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율 19.4%로 학교내 감염율 11.3%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영상회의를 갖고 새학기 개학이후 학생 및 교직원 감염상황을 점검하고 학교방역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은화 서울대교수는 3월 새학기 이우 학생 및 교직원 감염상황 분석을 통해 2020년 가을-겨울 3차유행 이후 최근에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발생건수도 늘었으나, 학교는 지역사회 대비 여전히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학령기 연령의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다고 밝혔다.

2021년 개학 후에도 학생 발생률은 인구10만명 당 3.49명으로 전체인구 감염률 10만명당 5.84명 보다 낮다는 것이다. 또 학교내 감염율은 15% 미만으로 가정내 감염(50∼60%), 지역사회 감염(20∼30%)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년도 등교수업이 시작된 시기인 ’20년 6~7월, 9~12월과 ‘21년 3월 학생 감염상황을 비교한 결과, 특별히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3주간 전체 연령 대비 학령기연령 확진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개학후(12주→14주)간 감염율은 13~15세 20.2%→23.1%, 16~18세 24.0%→24.6%이다. 이는 최근 3주간 각각 0.9%, 0.4%p 늘어난 수치다.

한편 교육부는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를 포함 등교확대 방안은 신중하게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혀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교육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학교내에서 잘 지켜지고 있어 확산 전파를 막아 감염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방역수칙대로 라면 학교내 감염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학교내 확진자 발생수는 1명 30교. 2명 12교, 3명 12교, 4명 1교, 5명 이상 7교로 확산세는 크지 않았다.

다만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 등 등교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상황에 있어 등교확대는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해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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