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종합계획 즉각 중단을..." 서울시교육청에 근조화환 70개 놓인다
“학생인권종합계획 즉각 중단을..." 서울시교육청에 근조화환 70개 놓인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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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희망교육연대, "성소수자 교육은 동성애 조장 .. 서울교육은 죽었다" 비난
 

[에듀프레스 징재훈기자] 최근 발표된 서울학생인권종합계획이 보수성향 단체들로부터 동성애 조장 교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시교육청 정문앞에 근조화환 70개가 놓인다.

근조화환은 국민희망교육연대 회원들이 보낸 것으로 성소수자 인권교육 및 편향적 정치이념교육 실시를 담은 학생인권종합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을 규탄하는 취지가 담겼다.

국민희망교육연대에 따르면 협회 회원들은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과 담벼락에 근조화환 7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국민희망교육연대 소속 학부모들은 이날부터 철야농성을 벌이고 서울시 공교육 사망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교육은 죽었다. 나쁜학생인권종합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개정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킷 시위와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김수진 전국학부모연합 대표는 "교육이 정치적·파당적·개인적 편견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서는 안 된다는 교육기본법의 정신에 입각해, 학부모의 마음으로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근조화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학생인권종합계획은 말로는 ‘학생인권’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전체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기보다 학생들 간에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고, 학교 공동체를 파괴하는 최악의 규칙이자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시교육청 설립이래 교육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민들이 보낸 70개의 근조화환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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