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원어민 교사에게 농락당하는 학교현실 아시나요?
[고발] 원어민 교사에게 농락당하는 학교현실 아시나요?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4.04 12:1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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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제에 대한 현장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어권과 중국어권 원어민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제에 대한 현장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어권과 중국어권 원어민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저는 공립학교에서 원어민과 수업을 하던 중 동료 원어민에게 무시당하고 언어 침해 등으로 공격당해서 질병 휴직 중인 교사입니다. 지면을 통해 공립학교에서 배치된 원어민 강사 축소 및 폐지를 할 것을 강력 건의합니다.

제가 보고 느낀 바를 토대로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한국에 오는 교사들이 중국, 일본, 유럽에 오는 원어민 교사보다 다소 자질이 떨어진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일선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들조차 타성에 젖어 게으르고 수업을 착실히 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복무 수준이 만만하다고 자기들끼리 Desk warming(복무가 느슨하고, 책상만 달군다) 한다고 은근히 무시하고 비판 합니다.

특히 학교는 학원보다 복무가 더 허술하여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우리나라 청년구직자들이 지금 그 자리에 가면 더 사명감 있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청년들은 인력 시장을 전전하며, 수많은 스펙을 쌓고 많은 공을 들여도 취업문을 못 넘고 있는데, 원어민들은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났다 것 만으로 특권을 누리면서 의무는 다하지 않으니 개탄스럽습니다.

실제 그들은 공항 입국부터 상전 행세를 하려합니다. 공항 픽업은 물론이고 실제 자기들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은행 업무 그 외 잔심부름도 한국인 교사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도움을 주어도 고마운 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한 복무나 수업 준비가 너무 소홀해서 지장이 너무 많습니다. 수업이 끝나도 수업 준비를 잘 안하거나 페이스북 등의 SNS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학부모 민원 응대나 시험 문제 출제, 채점, 학교 폭력 업무 및 그 외 학교의 큰 행사 등을 맡아야 하는 한국 교사와는 달리 모든 업무에서 면제되다 보니 한국 교육 현장을 우습게 보는 것 같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원어민교사에게 인종차별 등의 소위 Harassing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원어민에 의한 교권 침해는 피해 교사가 학교에 아무리 호소해도 교권보호위원회 조차 개최되지 못하고 은폐되기 십상입니다.

제법 수업을 잘하는 원어민 교사도 문제가 많습니다. 그들은 한국 교사들은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마치 자신이 메인 티쳐인냥 한국인 코티처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통해 어느 학교의 교사가 약하고 만만해 조종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복무가 엉망인 원어민 교사들을 경고를 주려고 해도 학교 관리자들이 우선, 영어를 잘 못해 원어민과 컨택을 어려워 합니다. 심지어 “원어민들은 그 나라의 대사관이다. 백년손님이니 좀 봐 주자”라고 말하며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작 우리의 학교문화는 한국인 교사들에게는 수직적이지만 원어민들에게는 한없이 온정적입니다. 영어권 국가에 태어났다는 것 만으로, 벽안에 금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학교에서 면책특권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원어민 교사 한 명당 드는 예산이 1년에 5,000만 원이 넘습니다. 영어만 할 줄 알뿐 교사로서 함량 미달의 원어민들이 재계약 되는 경우도 너무 많이 보았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한국에서는 대충해도 잘리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 자질이 떨어지는 원어민들이 속속 유입되고 현장에 배치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원어민교사가 필요하고 배치해야한다면, 차라리 교육학을 전공하거나 교사 학위 소지자거나 석사 학위를 보유한 진짜 양질의 교사를 엄선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원어민교사제가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해외 여행도 가기 힘들던 1980-90년대와는 달리 학생들도 자비로 영어권 국가에 어학연수 등을 많이 갔다 왔고 요새 젊은 교사들은 영어 발음도 좋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구시대적 원어민 교사 배치가 필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또 학교에서 사용 되는 영어 교재도 원어민 목소리가 미리 더빙 된 DVD 및 잘 만들어진 교과서가 학교에 배부되니 더 원어민의 필요가 적은 것 같습니다.

듣기 녹음파일도 요새는 문장 텍스트를 영어로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원어민 없이도 녹음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차라리 원어민 배치할 예산을 우리나라 영어교사들을 양성하고 유학하는데 사용하면 어떨까요.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영어 심화 연수를 1-2년 정도로 대폭 늘려서 영어 실력과 영어 교수 실력을 더 배양하는데 쓰는 게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선생님의 실력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법 지도는 한국인 교사가 원어민 교사보다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 원어민 예산으로 일반 교사들도 수시로 해외 단기 어학 연수나 영미권의 학교로 방학 중 단기 연수로 가서 현지 학교에서 수업 참관 또는 협력 교사나 수업 실습 등의 활동을 하는 것도 건의합니다.

방학 때 진행하는 특별 수업 격인 영어캠프의 경우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더 프로그램이 좋은 시도 교육청 산하나 영어 마을이나 해외에 위탁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질이 떨어지는 원어민에 의해 우리 교육 현장이 피해 보는 것보다 저렇게 예산을 쓰는 것이 우리 교육에 훨씬 값어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지금처럼 지극히 형식적이고 온정적인 복무 감찰이 아니라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운영 위원회 등 엄중한 관리 하에 계약서 대로 철저한 복무 태도와 실력 검증으로 확실한 필터링으로 처리하도록해야 합니다.

작금의 원어민 교사 제도의 문제점을 도려내 우리교육의 진정한 발전을 이루고 저 같은 피해자가 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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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1-09 17:04:44
인류역사상 유일무이한 침략자에 불과한 외국인을 주인처럼 떠받드는 사대주의라는 개념을 가진 뇨예민족 한국인들이 유일하고 이건 정말 심각한 민족적 비극입니다.DNA 뼛속깊이 외국인 사대주의 뇨예근성을 타고난 뇨예민족 한국놈들에게 모든 외국인은 단순히 배려할 대상이 아닌 비굴하게 눈치만 보고 굽신거리고 주인님처럼 떠받들어 모셔야할 주인님이고 자국민은 같은 노예라서 우습게 알고 학대만 하고 자국민을 외국인들의 씨받이로 갖다 받치지 못해 안달이고 그걸 자랑스러워 하는 정말 특이한 인류역사상 유일한 뇨예민족입니다.

ㅇㅇ 2022-11-09 16:58:16
한국인은 침략자 적에 불과한 외세 이민족 외국인을 주인처럼 생각하고 떠받드는 인류역사상 유일무이한 뇨예민족이고 아무리 평생을 경고해도 소용없습니다. 외국인들이 아무리 이나라에서 냐쁜짓을 하고 볌죄를 저지르고 죠롱하고 묘욕하고 설치고 다녀도 한국인들은 외국분 외국분 꼬박꼬박 존댓말 써가면 정말로 단 한명도 외국인에게는 반뱍이나 뵥수는 커녕 찍소리 한마디 화조차 못내는 인류역사상 유일무이한 냐약한 겁쟹이 뇨예민족입니다. 그러면서 정작 자국민에게는 세상 그누구보다 쟌인하고 악랼하죠. 인류역사상 유일무이한 뇨예민족 한국인들에게 외국인은 주인이고 자국민은 같은 뇨예일뿐이니까 설득하려 하지말고 포기하세요. 한국인은 자발적 뇨예민족입니다.

영어교사 2021-04-06 13:58:35
원어민교사제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해당학교 관리자인 교장 교감 선생님의
학교경영 마인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 2021-04-05 12:53:34
경험에만 의존해서 다수의 원어민을 desk warming 하는 사람들로 표현하신다면 가르침에열정이있는 선생님들과 단순히 공무원이되기위해 선생님이되어서 desk warming 하는 선생님들을 싸잡아서 욕하는것과 무엇이다른지 여쭤보고싶네요 우리또한 그들에게 어떠한 harassing 과 보이지않은 racism 을 하지않았는지도요

경험자 2021-04-04 17:58:04
경험자로서 기사 내용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