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백신휴가 진단서 없이 실시 .. 당일 공가, 이상 반응 땐 1일 병가 허용
교사, 백신휴가 진단서 없이 실시 .. 당일 공가, 이상 반응 땐 1일 병가 허용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3.2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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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등교수업 확대 신중 .. 거리두기 개편 땐 중학교 등교 확대 우선 추진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오는 8일부터 특수보건교사 및 보조인력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백신을 접종한 교사는 당일 공가 처리되며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진단서 없이 하루 병가가 허용된다.

또 특수학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따라서는 원격이나 단축수업으로 학사공백을 최소화하고 긴급돌봅을 전제로 휴업도 가능하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29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 교원에 대한 복무규정이 정해짐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원들을 대상으로한 백신접종은 8일부터 보건, 특수 교사를 시작으로 보건소 별로 실시된다. 접종 당일에는 접종에 필요한 시간만큼 공가가 부여 되며 면역 반응이 나타난 교원은 접종 다음날 의사 진단서 없이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특수학교는 접종인원에 따라 단축수업 또는 원격수업을 실시, 학사 공백을 최소화하게 되며 긴급돌봄을 전제로 학교나 과정 단위로 휴업을 할 수도 있다.

특수학급이 2학급 이상인 경우는 학급별로 접종 일정을 달리해 임시시간표를 운영할수 있으며 시간제 강사 등 임시인력풀을 활용하게 된다.

보건교사는 보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내 보건인력과 접종 일정을 달리하고 퇴직교원과 시간강사 등 학교내 보건업무 대체자를 지정해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

유 부총리는 또 수도권 등교수업 확대에 대해서는 할 300~4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교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3~18세 이하 학생들의 경우 감염율이 낮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로선 등교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학교의 경우 등교수업 하는 학교가 적은 것이 사실이어서 등교수업을 확대하게 되면 중학교 등교수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교육감들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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