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용현 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 대표 “구글 뛰어넘는 K-에듀테크 만들겠다”
[인터뷰] 이용현 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 대표 “구글 뛰어넘는 K-에듀테크 만들겠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1.03.2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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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에듀테크 기업 80여곳 참여 .. 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까지 망라

미래교육위해 에듀테크 산업 육성 필수 ..자금 지원 등 행-재정 지원 절실
이용현 에듀테크협동조합 대표
이용현 에듀테크협동조합 대표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다국적 기업에 당당하게 맞서는 우리나라 토종 에듀테크 기업들의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 머지않아 국제 에듀테크 시장에서 그들을 뛰어넘은 K-에듀테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26일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한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 이용현 대표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장악한 에듀테크 산업에 과감히 도전장을 냈다.

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K-SMART-EDU- TECH 통합 교육솔루션으로 국제 교육시장에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에듀프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네트워크, 코딩로봇, 전자칠판, 단말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까지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IT기업들이 미래교육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기술융합을 통한 창조적 학습자교육과 역량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협동조합에는 이날 현재 8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대표는 연내 회원사를 100개 기업으로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협동조합은 앞으로 앞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성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린뉴딜에 맞는 제조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현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코딩 콘텐츠와 로봇 등 하드웨어를 적용하는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스마트 에듀테크 교육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클라우드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교육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에듀테크 기술로 서울과 지방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는 콘텐츠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컨대 서울과 지방의 산간 도서지역 학교를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서울과 아프가니스탄 등 지구촌 오지의 초등학교도 양방향 통신으로 연결시켜 대면-공동 수업이 가능케 하는 미래교육 선도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 주도로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유지, 운영하는 것은 민같에 맡기는 민관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하는 방안도 임기 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는 에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당국의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불필요한 규제들을 폐지, 국내 에듀테크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국가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동조합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전자랜드에서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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